[토요와이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보선 패배 사흘 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흘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반면 압승을 거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는
한층 더 탄탄해졌는데요.
내년 총선 레이스를 향한 양당의 움직임 짚어보죠.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했습니다. 당이 하루속히 하나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는데요. 사임의 배경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명직 당직자 모두가 사퇴한 겁니다. 특히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총선 6개월 남겨두고 대표적인 친윤계가 물러난 점은 주목되는데요?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로 김기현 대표 체제가 본격 혁신에 나선 모습입니다. 당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를 위해 내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당이 추가적인 움직임을 내놓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여권의 불모지인 호남을 찾아 '약자'와 '통합'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냈습니다. 대통령실의 국정 기조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 거라 보십니까?
반면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넘는 차이로 압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명 지도부의 당 장악력은 커졌습니다. 남은 과제는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벌어졌던 당내 갈등 통합인데요. 이 대표, 일단은 통합에 방점을 찍은 걸로 보이지만요. '감정의 골'을 어떤 방식으로 메울 수 있을까요?
'승자의 저주'를 경계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부 목소리도 있습니다. 자칫 '사당화 프레임'에 갇히면 총선 레이스에서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당무 복귀를 앞둔 이 대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얘기도 해보죠. 이번에도 정회를 반복하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고성과 비아냥으로 다투다 시간만 허비했는데요. 국정감사가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특히 법사위 국감장이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표적 감사를 주장하며 거세게 맞붙었습니다. 감사원은 '무조건 정치감사라는 말은 일방적이라며 이태원 참사도 감사 계획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분은 어떤 파장을 낳을 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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